

발달장애인 삶의 질 향상 및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 구축
지역 특성 반영한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이천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모습. [사진=이천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장 및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4일 이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이천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승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나사렛대학교 휴먼서비스학부 우주영 교수가 '이천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김재국 이천시의회 운영위원장, 김민영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이영숙 한국장애인 부모회 이천시지부 회장이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역할과 방안을 제시하며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조례 제정은 발달장애인 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권리 보장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조례를 통해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 제공 및 실질적인 집행의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이 이천시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임정규 기자
(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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